
이사야 43장 19절 John의 묵상 - 광야의 새 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리라"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 생활에 지친 백성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전합니다. 옛 출애굽의 은혜에만 머물러 있던 백성에게 하나님은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과거의 은혜도 소중하지만, 하나님은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심을 이 말씀은 보여줍니다.
성령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성도의 마음속 광야와 사막 같은 자리를 찾아오십니다. 광야는 길이 없고 사막은 물이 없는 곳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의 자리를 하나님은 아십니다. 바로 그 자리에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리라" 약속하십니다. 이는 웨슬리가 강조한 선행적 은총, 우리가 구하기 전에 찾아오시는 은혜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 새 일은 우리의 자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성도는 스스로 길을 내려 애쓰기보다, 이미 길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은 오늘도 메마른 자리에 조용히 임하시어 소망의 싹을 틔우십니다. 이는 은총의 수단을 통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성화의 여정입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실패에 붙들려 하나님이 행하시는 새 일을 보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이 옛 기억에만 머물렀듯, 우리도 익숙한 신앙의 틀에 갇혀 새 은혜를 놓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물으시며 우리의 눈을 열어 이 순간의 은혜를 보게 하십니다.
성도의 삶에서 광야는 끝이 아니라 새 일이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가정과 직장의 막막함 속에서도 성령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마른 땅에 생수의 강을 흐르게 하십니다. 완전한 성화를 향한 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오늘 필요한 것은 지나간 은혜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 행하시는 새 일을 사모하는 믿음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음의 광야를 열어드릴 때, 하나님은 그 자리에 생명의 길과 강을 내십니다. 이 약속을 붙들고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나는 지금 과거의 은혜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이 오늘 행하시는 새 일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2. 내 삶의 '광야'와 '사막' 같은 자리는 어디이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3. 선행적 은총, 곧 내가 구하기 전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최근 어떻게 경험하셨습니까?
기도합시다:
광야 같은 삶의 자리에도 새 길과 새 강을 내시는 주님, 지나간 은혜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 행하시는 새 일을 사모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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