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장 32절 John의 칼럼: 손으로 입을 막는 지혜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우리는 종종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드러내려 한다. 잠언 30:32은 우리의 마음과 입이 얼마나 쉽게 미련함과 교만, 심지어 악한 의도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경고한다. 이 구절은 겸손과 자제의 지혜를 강조하며, 우리에게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하라고 촉구한다. 존 웨슬리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을 낮추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이끈다.  

스스로를 높이는 것은 교만의 발로다. 교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이웃과의 화합을 깨뜨린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대화 중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거나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을 쉽게 내뱉곤 한다. 이는 잠언이 말하는 "미련함"의 모습이다. 웨슬리는 이런 태도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죄악된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그는 성도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쳤다.  

또한, 이 구절은 "악한 일을 도모"하는 마음을 경계하라고 말한다. 악한 생각은 종종 작은 불씨처럼 시작된다. 누군가를 향한 시기, 질투, 혹은 복수심이 마음에 자리 잡으면, 그것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 공동체를 해친다. 웨슬리는 이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죄의 유혹에 맞서 싸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손으로 입을 막으라"는 표현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이는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행동하기 전에 멈추라는 실천적 지혜를 담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태 15:18)고 하셨다. 우리의 말은 마음의 거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고, 그 결과로 우리의 말이 생명을 주는 도구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SNS와 같은 플랫폼에서 쉽게 말을 쏟아낸다. 하지만 잠언 30:32은 우리에게 신중함을 요구한다.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스스로를 높이는 글을 올리기 전에, 정말 그 말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이웃을 세워주는지 자문해야 한다. 웨슬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쓰일 때, 우리는 진정한 지혜를 실천하는 자가 된다.  

결국, 이 구절은 우리에게 겸손과 자제, 그리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촉구한다. 미련함과 악한 생각이 우리를 유혹할 때, 손으로 입을 막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힘쓰자.  

칼럼에 대한 질문:  

1. 내가 최근에 교만하거나 미련한 말을 한 적이 있나요?  

2. 악한 생각이 마음에 떠오를 때, 어떻게 그것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3. 내 말과 행동이 이웃을 세우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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