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장 13절 John의 강해 -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향하여

제목: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향하여
본문: 에베소서 4장 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장 13절은 교회의 연합과 성숙, 그리고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 구절은 신앙의 여정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의 관점에서 이 말씀을 해석할 때, 그는 성화(sanctification)와 공동체의 연합,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성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웨슬리는 신앙이 단순히 개인적인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구절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탐구하겠습니다.

1. 믿음과 지식의 연합: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아는 일

에베소서 4장 13절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라고 시작합니다. 웨슬리는 믿음과 지식을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참된 믿음이 단순한 지적 동의가 아니라, 마음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았습니다. 웨슬리의 신학에서 믿음은 성령의 역사로 시작되며(선행은혜, prevenient grace), 이는 우리를 회심으로 이끌고(칭의, justification), 결국 성화(sanctification)로 나아가게 합니다.

-관주: 요한복음 17장 20-21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이 구절은 연합이 단순히 외적인 일치가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깊은 영적 연합에서 비롯됨을 보여줍니다.

-적용: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배경과 신학적 관점을 가진 이들과 함께 예배합니다. 그러나 웨슬리는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믿음과 지식의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서로를 판단하거나 분열을 일으키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내에서 갈등이 생길 때,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대화와 기도를 통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웨슬리가 말한 “마음의 성결”(Christian perfection)을 추구하는 첫걸음입니다.

2. 온전한 사람: 성화의 여정

에베소서 4장 13절은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라고 말합니다. 웨슬리에게 “온전함”(Christian perfection)은 죄의 뿌리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삶을 의미했습니다. 그는 성화가 점진적이며,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도의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경건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가는 과정입니다.

-관주: 히브리서 12장 14절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웨슬리의 성화 신학을 뒷받침하며, 거룩함이 개인과 공동체의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웨슬리가 말한 “사랑의 완전함”과 연결됩니다.

-적용: 우리의 일상에서 온전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는 교회에서 우리는 종종 이기적인 태도나 분노, 시기심에 빠지기 쉽습니다. 웨슬리는 이런 순간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와 말씀, 성례전, 그리고 공동체의 교제를 통해 성화의 길을 걸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의견 충돌이 있을 때, 화를 내기보다는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성화의 한 표현입니다.

3.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궁극적 목표

마지막으로,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른다고 말합니다. 웨슬리는 이 목표가 개인과 교회 전체가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성장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 되어 나아가는 비전입니다.

-관주: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교회 구성원 각자가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로서, 서로를 세우고 섬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골로새서 1장 28절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향한 사역의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적용: 우리는 교회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드러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웨슬리는 실천적인 신앙을 강조하며, 가난한 자를 돕고, 병든 자를 돌보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라고 가르쳤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봉사활동이나, 교회 안에서 새로운 신자를 양육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에베소서 4장 13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믿음과 지식으로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며,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존 웨슬리의 관점에서 이 말씀은 성화의 여정과 교회의 연합,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강조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으며,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연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연합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가? 이 질문들을 마음에 품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향해 나아갑시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드러내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뎌 봅시다.

설교에 대한 질문:

1. 에베소서 4장 13절에서 말하는 “하나가 된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

2. 존 웨슬리의 성화 신학에 따르면, 온전한 사람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실천적인 훈련은 무엇이 있을까? 이를 어떻게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3.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향한 여정에서 교회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속한 교회에서 이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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