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3장 13-14절 John의 말씀 묵상 - 사랑으로 묶인 온전한 공동체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길잡이이며,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가르침을 줍니다. 골로새서 3장 13-14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부르심 받은 우리에게 서로를 향한 용서와 사랑의 삶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지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우리가 받은 용서를 바탕으로 한 삶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첫째, 본문은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과 불만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불만이 생길 때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우리의 힘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라는 말씀은 우리의 용서가 하나님의 용서에서 비롯됨을 상기시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자매의 허물을 용서해야 합니다. 이는 마태복음 18장 21-22절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고 하신 가르침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용서는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반영하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둘째, 본문은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모든 덕목을 하나로 묶는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 여기서 사랑(아가페)은 조건 없는 헌신과 희생을 의미합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용서하고 품으시는 은혜의 띠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공동체는 온전함을 이루며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냅니다. 사랑은 용서, 인내, 겸손 등 모든 덕목을 하나로 연결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견고하게 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와 갈등으로 분열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받은 자로서, 세상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모습은 세상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존 웨슬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 때, 우리는 서로를 형제자매로 품으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교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묶인 온전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데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내가 아직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를 떠올리며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2. 내 삶에서 “사랑을 더하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일 수 있을까요?  

3. 공동체 안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의 띠로 하나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성령의 능력으로 저희 공동체를 온전케 하시고,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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