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0장 26절 John의 칼럼 - 거룩함으로 구별된 삶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거룩한 소명과 책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과 구별된 존재로 부르시며, 그분의 거룩하심을 반영하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신다.
거룩함이란 단순히 외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을 넘어, 마음과 삶 전체가 하나님께 헌신된 상태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기 위해 구별하셨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었다. 이 구별됨은 특권이자 책임이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레위기의 배경에서 거룩함은 이스라엘이 주변 민족들의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행위에서 분리되는 것을 의미했다. 오늘날 이는 우리가 세속적인 문화와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세상이 이기심과 물질주의를 추구할 때, 우리는 사랑과 나눔, 겸손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야 한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그분의 형상으로 빚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나의 소유”로 삼으셨다는 말씀은 큰 위로와 소망을 준다. 우리는 우연히 존재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 안에 선택된 자들이다. 이 소명은 우리 삶에 방향과 의미를 부여한다.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 기도와 말씀 묵상,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변화된다.
이 말씀은 또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스라엘은 한 개인이 아닌 백성 전체가 거룩해야 했다. 우리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거룩한 삶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교회는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의 증거가 된다.
결국, 거룩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고, 그분의 능력으로 완성된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할 수 없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별하셨으니, 우리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세상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이웃에게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칼럼에 대한 질문:
1. 거룩함을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가?
2.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면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3. 교회 공동체가 개인의 거룩한 삶을 돕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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