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1장 8절 John의 칼럼 - 두려움을 이기는 하나님의 동행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나침반이자 위로의 원천이다. 신명기 31장 8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굳건히 서도록 약속하신다. 이 말씀은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도력을 넘기며, 가나안 땅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격려다. 존 웨슬리(John Wesley)의 관점에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와 동행하심을 깊이 묵상하며, 성도의 삶에 실천적인 믿음을 적용하도록 촉구한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보았다. 그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세 가지 약속을 강조했을 것이다. 첫째, “네 앞에서 가시며”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타낸다. 우리의 길이 불확실하고 두려움이 앞을 가릴 때, 하나님은 이미 그 길을 아시고 앞서 가신다. 둘째, “너와 함께 하사”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증한다. 웨슬리는 성도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핵심이라고 보았다. 이는 기도와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셋째,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준다. 세상은 우리를 실망시킬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웨슬리는 이 약속이 단순히 감정적 위로로 끝나지 않고, 실천적 믿음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는 성도가 두려움에 맞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그는 감리교 운동을 통해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섬기며 하나님의 동행을 삶으로 증거했다. 오늘날 우리도 두려움이나 불확실성 앞에서 이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직장에서의 어려움, 가정의 갈등,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없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는 명령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동행에서 비롯된다. 웨슬리는 성도가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두려움은 하나님의 평강으로 대체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와 말씀, 그리고 성도의 교제를 통해 이 약속을 삶에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고, 함께하시며,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는 확신은 우리를 자유케 한다.
칼럼에 대한 질문:
1. 당신의 삶에서 두려움을 마주했을 때, 하나님의 동행을 어떻게 경험했는가?
2. 존 웨슬리의 가르침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실천적 믿음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3. 이 말씀을 바탕으로 이웃을 섬기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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