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장 8절 John의 말씀 묵상 -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은 언제나 회개와 전심의 헌신을 통해 열립니다. 이 말씀은 외형적 경건만이 아닌, 마음 깊은 곳의 순전함을 요구합니다. 웨슬리도 거듭남( new birth)과 성결(holiness)을 신앙의 핵심으로 보았으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단회적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 전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그 방향을 분명히 제시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는 명령은 먼저 우리의 걸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라는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돌이켜 그분께 향하기만 하면 즉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이 친밀함에는 반드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이는 단지 외적인 행동 개선을 넘어, 우리 삶의 습관과 행위가 하나님 앞에 정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손은 행위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자 한다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그분의 뜻과 어긋나는 죄의 흔적을 씻어내야 합니다. 웨슬리는 회개를 단순한 후회가 아닌, 삶의 방향이 죄에서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서는 변화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붙잡으려는 태도를 버리라는 촉구입니다. 두 마음은 마음의 분열, 곧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려지지 않은 내적 상태를 말합니다. 웨슬리는 신자의 가장 큰 위험이 마음의 나뉨이라고 보았습니다. 입술로는 주를 고백하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세상의 유익과 자아 중심의 욕망을 붙드는 것입니다. 성결은 단지 흠 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전적으로 기울어진 마음입니다. 이러한 전심은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이루어지며, 하나님께 드려진 마음은 결국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삶은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까이하시는 은혜의 삶입니다. 우리가 회개의 걸음으로 한 발 나아가면, 하나님은 은혜의 발걸음으로 백 걸음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분은 친밀함을 강요하지 않으시나, 언제나 그것을 열렬히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짐이 아닌 초대입니다. 더 깊은 은혜로, 더 온전한 성결로, 더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손짓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마음과 행위를 정결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임재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나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데 방해가 되는 죄나 습관이 무엇인지 정직하게 직면하고 있는가?

2. 내 마음이 두 갈래로 나뉘어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하는 영역은 무엇인가?

3.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해야 할 한 가지 결단은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주님, 제 마음과 삶을 정결케 하시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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