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칼럼] "허영의 세상에서 겸손의 힘"

마태복음 6장 17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금식하고 경건한 것처럼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함으로 위선자들과 같이 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오히려 금식할 때에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 금식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은밀히 행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이 메시지는 예수님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관련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종종 허영심과 자기 홍보를 보상하는 세상에서 외모나 물질적 소유물을 통해 검증을 추구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진정한 힘은 겸손과 성실에 있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부음으로써 우리는 내면과 개인적인 믿음에 대한 헌신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단순함의 힘을 받아들이고 인정받거나 존경받기 위해 쇼를 해야 한다는 개념을 거부합니다.

종종 물질보다 이미지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겸손을 받아들이는 것은 급진적인 반항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규범을 거부하고 대신 친절, 공감, 진정성과 같은 내적 자질에 집중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구현하고 목적과 의미가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김종민

 

김목사 칼럼] "소셜 미디어 시대의 용서"

마태복음 6장 15절은 우리가 남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오늘날 세상에서 용서는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과 댓글에 빠르게 화를 내며, 이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불화와 원한으로 이어집니다.

문제는 소셜 미디어가 종종 사람들이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상처를 주는 말을 더 쉽게 하는 익명성과 분리감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기분이 상하면 그들은 자신의 선동적인 말로 보복하여 부정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 악순환을 극복하고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에게 용서를 베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상처를 주는 행동을 묵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각 사람의 인간성을 보려고 노력하고 가능할 때마다 화해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셜 미디어 시대의 용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 자신의 영적 안녕을 위해 필요합니다. 원한을 버리고 용서하기를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용서에 자신을 열고 비통함과 분노가 없는 마음으로 오는 자유를 경험합니다.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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