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2장 15절 John의 칼럼 -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등불이며, 영혼을 깨우는 생명의 샘이다. 디모데후서 2장 15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권면한다. 이 말씀은 존 웨슬리의 신앙과 사역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웨슬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들며, 이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이 단순히 읽히는 책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도구라고 보았다.

첫째,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는 말씀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바르게 해석해야 함을 뜻한다. 웨슬리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성령의 조명을 받아 그 의미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그는 성경을 읽을 때 이성, 전통, 경험을 함께 활용하되, 성경 자체가 최고의 권위임을 강조했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기보다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게 하는 초석이다.

둘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하다. 웨슬리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참된 신앙이라고 보았다. 그는 성도들이 사랑과 선행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그는 가난한 이들을 돕고, 사회의 불의를 바로잡는 일을 신앙의 실천으로 여겼다. 우리도 말씀을 듣고 깨달은 바를 일상에서 실천할 때,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될 수 있다.

셋째,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는 말씀은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헌신하라는 초대이다. 웨슬리는 ‘온전한 성화’를 강조하며, 신앙인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는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삶은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디모데후서 2장 15절은 우리에게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 것을 촉구한다. 존 웨슬리의 가르침처럼,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 길을 걸으며, 부끄러움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

칼럼에 대한 질문:

1.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까?

2.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기 위해 일상에서 어떤 행동을 우선시해야 할까?

3.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습관이나 태도를 길러야 할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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