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21절 John의 강해 설교 -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삶

제목: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충성의 삶
본문: 마태복음 25장 21절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시간과 은사, 사명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각 사람에게 꼭 맞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그 안에는 주님의 목적이 담겨 있으며, 우리는 그 일에 충성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에 동참하게 됩니다. John Wesley는 “충성은 작은 순간의 반복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하듯, 오늘 본문은 주님께서 충성된 자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1. 적은 일에 충성하는 믿음(21절 상)

주인은 종에게 말하기를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합니다. 여기서 ‘충성’은 단순한 성실이 아니라 주인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여 그 뜻에 따라 행동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적은 일에 대한 충성은 그 사람의 마음의 방향과 영적 성숙을 드러냅니다.

-관주: 누가복음 16장 10절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된다”고 말하며, 작은 사명에 대한 태도가 하나님 나라에서의 신뢰도를 결정한다고 서술적으로 확인시켜 줍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4장 2절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뿐이라고 하여, 모든 사역의 본질이 ‘성공’이 아니라 ‘충성’임을 강조합니다.

-적용: 우리의 직장, 가정, 교회에서 맡은 작은 역할을 대충 넘기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고 성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웨슬리처럼 “하나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모든 수단으로 하라”는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그대로 필요합니다.

2. 많은 것을 맡기시는 하나님의 신뢰(21절 중)

주인은 적은 일에 충성한 종에게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라고 약속합니다. 이는 충성의 결과로 더 큰 영적 책임과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기회가 주어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충성된 자에게 더 넓은 영향력과 더 깊은 사명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관주: 마태복음 24장 45절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을 모든 소유를 다스리게 하신다고 말하며, 믿음과 삶의 일치가 하나님의 위임을 가져옴을 서술합니다. 또한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바울은 자기의 생명보다 주께 받은 사명을 완주하는 것을 더 귀히 여겼다고 기록하며, 하나님의 신뢰는 사명의 확대를 통해 나타난다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적용: 주님은 우리가 충성한 만큼 더 깊은 사역과 영향력을 맡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맡은 일을 ‘결과’가 아니라 ‘신뢰’로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실 더 큰 일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은혜(21절 하)

주인은 종에게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초대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친밀함,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기쁨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충성은 결국 하나님과의 기쁨의 연합으로 이어지는 영광의 길입니다.

-관주: 요한복음 15장 11절에서 예수께서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시며 순종과 충성이 기쁨의 열매로 이어짐을 서술합니다. 또한 시편 16편 11절은 주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다고 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진정한 영적 만족의 근원임을 회상하게 합니다.

-적용: 우리가 충성할 때 얻는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역의 무게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더 깊이 누리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기뻐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맺는말[Conclus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충성은 우리의 능력에서 출발하지 않고 은혜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작은 일들은 우리를 시험하기 위한 짐이 아니라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는 통로입니다. John Wesley가 “모든 은혜는 책임을 낳는다”고 했듯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충성으로 응답하는 것이 참된 제자도의 모습입니다. 적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더 큰 사명을 맡기시며, 결국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영광을 허락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은 교제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기쁨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맡은 자리와 역할이 크든 작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충성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작은 일의 충성은 하늘의 큰 기쁨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일상의 순종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맡겨진 사명을 귀하게 여기며 날마다 충성의 걸음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그 길의 끝에서 우리의 주님께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 부르며 우리를 주님의 기쁨으로 초대하실 것입니다.

설교에 대한 질문:

1. 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작은 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2. 충성을 통해 하나님께 더 큰 일을 맡겨달라는 믿음의 결단이 있는가?

3.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삶을 위해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가?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