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장 10절 John의 말씀 묵상 - 합심의 능력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존 웨슬리의 관점에서 고린도전서 1장 10절을 묵상하며, 우리는 교회의 일치와 성도의 합심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며, 분열과 다툼으로 흔들리는 공동체를 향해 간곡히 권면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합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단순한 외적 조화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진리로 하나 되는 참된 연합을 의미합니다.

웨슬리는 교회의 일치를 강조하며, 성도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는 분쟁과 분열이 교회의 사명을 약화시킨다고 보았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다양한 배경과 신앙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바울을, 어떤 이들은 아볼로를 따르며 서로 경쟁했습니다(고전 1:12).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분열이 그리스도의 몸을 해친다고 경고하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함을 역설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의견과 갈등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웨슬리는 성경적 사랑과 겸손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화된 삶”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며 화합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0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길을 제시합니다. 이는 우리의 개인적 자존심이나 의견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우선시하는 삶을 요구합니다.

웨슬리는 또한 기도와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일치의 열쇠라고 보았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같은 비전을 품게 하십니다.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과 뜻으로 합한다는 것은 단순히 의견의 일치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는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우리의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이 말씀을 적용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과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 되기를 소망하는가? 분쟁을 일으키는 말이나 태도를 버리고, 화합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웨슬리의 가르침처럼, 성화의 여정에서 우리는 날마다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서로 다른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교회는 세상 속에서 참된 증거가 됩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내 삶과 교회 안에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겠습니까?  

2. 같은 마음과 뜻으로 합한다는 것이 나의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 수 있습니까?  

3.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삶을 위해 내가 먼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분쟁과 다툼을 넘어 사랑과 겸손으로 합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같은 비전을 품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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