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7절 John의 칼럼 - 꿈과 말의 헛됨을 넘어 하나님을 경외하라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이 구절은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신앙과 삶의 관점에서 깊이 묵상할 만한 교훈을 준다. 웨슬리는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전심으로 헌신하며, 단순하고 경건한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생각과 말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헛된 방향으로 흐를 때, 참된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 경외를 잃을 수 있다고 보았다.

솔로몬의 이 말씀은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쉽게 헛된 꿈과 말로 채워지는지를 지적한다. 많은 꿈은 종종 세속적인 욕망이나 불안에서 비롯되며, 과도한 말은 경솔함과 자만으로 이어진다. 웨슬리는 이런 헛됨을 경계하며, 신앙인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는 설교와 저서에서 성경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삶을 강조했다. 전도서의 이 구절은 웨슬리의 가르침과 맞닿아 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어야 하며, 경외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와 소음이 넘치는 세상에 산다. 소셜 미디어와 끊임없는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분산시키고, 헛된 꿈과 말로 이끌기 쉽다. 웨슬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기도와 묵상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권면했을 것이다. 그는 또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앙의 길을 함께 걷는 이들과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전도서 5:7은 단순히 꿈과 말을 줄이라는 표면적인 권면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초점을 맞추라는 깊은 초대이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인정하며 그분께 전심으로 헌신하는 삶을 의미한다. 웨슬리는 이런 경외의 마음이 성화(聖化)의 여정으로 이어진다고 보았다. 그는 신앙인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며, 세상의 헛된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도서의 말씀처럼, 우리의 꿈과 말이 헛되지 않으려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결국, 이 구절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꿈과 말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세상의 헛된 것들에 얽매이는가? 웨슬리의 관점에서, 참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삼고, 경외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솔로몬과 웨슬리의 가르침을 따라 헛된 꿈과 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자.

칼럼에 대한 질문:

1. 우리의 일상에서 “헛된 꿈과 말”이 무엇일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2. 존 웨슬리의 관점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의 태도를 의미하는가?  

3. 전도서 5:7의 말씀을 현대 사회의 맥락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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