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6장 31절 John의 강해 설교 -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
제목: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의 자유
본문: 마태복음 6장 31절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밀려오는 염려의 문제를 매우 깊이 다루어 주십니다. 인간은 삶의 필요 때문에 불안해하며 마음이 흔들리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는 믿음이 모든 염려를 이기는 길임을 밝히셨습니다. John Wesley 역시 이러한 믿음을 성결한 삶의 근본으로 여겼습니다.
1. 염려의 근원을 밝히시는 주님 (31절)
예수님께서는 “염려하여 이르기를”이라 하시며, 단순한 생각 차원이 아닌, 마음을 지배하는 염려의 습관적 태도를 지적하십니다. Wesley는 염려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의 그림자라고 보았습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는 필요하지만, 그것이 마음을 장악할 때 영적 생명은 위축됩니다.
-관주: 예수님은 앞선 26절에서 하늘의 새를 보라고 하시며, 아버지의 돌보심을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에게 공급하시는 섭리를 실제로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또한 빌립보서 4:6-7에서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하며, 기도가 염려를 정복하는 능력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모든 필요는 하나님께서 아시며 채우실 수 있다는 사실이 성경 전체에 흐르는 일관된 메시지입니다.
-적용: 우리는 필요한 것들을 위해 수고하지만, 염려에 묶여서는 안 됩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계산하며 불안해하기보다, 오늘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Wesley가 말한 ‘지금 이 순간의 은혜’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2.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심을 신뢰하라 (32절과 연계)
31절과 연결되는 32절에서 주님은 이러한 염려의 삶이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당연히 삶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우리는 다릅니다. Wesley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자신 있게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주: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풍요의 선언이 아니라, 목자 되신 여호와의 선하심에 대한 절대 신뢰의 표현입니다. 또한 로마서 8:32는 “그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하며, 하나님의 공급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미 보증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적용: 성도는 욕망을 줄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마음의 질서를 회복하는 사람입니다. 필요를 구하되, 염려를 내려놓고 아버지의 자비를 기대하십시오.
3.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33절과 연계)
31절의 금지는 33절의 적극적 명령과 이어집니다. 염려를 버리는 비결은 공허한 마음을 만든 채로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우선순위로 삼는 삶입니다. Wesley는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삶이란 마음과 행위가 모두 거룩함을 향하도록 재조정되는 삶이라고 정의합니다.
-관주: 골로새서 3:1-2에서 바울은 “위의 것을 생각하라”고 권면하며,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것이 신자의 삶의 핵심임을 말합니다. 또한 시편 37:5는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에게 반드시 신실한 공급이 주어진다고 증언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자는 결국 모든 필요를 하나님께 맡기고 자유하게 되는 삶을 누립니다.
-적용: 우리의 시간, 재정, 계획,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드릴 때 염려는 힘을 잃습니다. 하나님 중심적 삶이 염려를 몰아내는 가장 강력한 영적 질서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명하신 이유는 단지 마음의 평안을 위한 권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자녀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믿음이 우리의 내면에서 새 힘을 일으키면, 삶의 필요가 우리를 얽매지 못합니다. Wesley는 성결의 삶이란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매 순간 그분의 은혜를 바라보는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뢰 안에 거할 때, 염려의 굴레는 끊어지고 자유와 평강이 흘러옵니다.
또한 주님은 단지 염려를 버리라고만 하지 않으시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은 염려의 자리를 대체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우선에 둘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마음을 두며, 아버지의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그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공급과 평강이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설교에 대한 질문:
1. 나는 어떤 일상적 염려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약화시키고 있는가?
2.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한다는 것을 내 삶의 어떤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가?
3. 염려 대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결단은 무엇인가?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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