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5장 16-17절 John의 칼럼 - 세월을 아끼며 주의 뜻을 따라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 속에서 살아간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때로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잊기 쉽다. 에베소서 5장 16-17절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하며, 주의 뜻을 이해하며 지혜롭게 살라고 촉구한다. 존 웨슬리(John Wesley)의 관점에서 이 말씀은 단순한 시간 관리를 넘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강조한다.
웨슬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은 신학자였다. 그는 하루를 철저히 계획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추구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단순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라는 뜻이 아니다. 웨슬리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가 세상에서 보내는 매 순간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회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며, 이를 낭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는 것과 같다고 가르쳤다. 특히 바울이 “때가 악하니라”고 덧붙인 것은, 세상이 죄와 유혹으로 가득한 만큼 더욱 깨어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웨슬리는 이런 악한 때에 성도들이 성령의 빛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월을 아낄 수 있을까? 웨슬리는 먼저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에베소서 5장 17절은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말한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성도의 삶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그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 권면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그는 실천적인 신앙을 강조하며, 사랑과 선행으로 이웃을 섬기는 삶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가르쳤다.
웨슬리의 삶 자체가 이 말씀을 실천한 모범이었다. 그는 하루를 아침 기도로 시작하고, 설교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며,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시간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그는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청지기로서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믿었다. 오늘날 우리도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이웃을 섬길 기회를 찾으며, 세상의 유혹에 맞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이 바로 세월을 아끼는 삶이다.
결국, 에베소서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깨어 있는 신앙을 요구한다. 존 웨슬리의 가르침처럼, 우리는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여기고, 주의 뜻을 따라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늘,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선택하자.
칼럼에 대한 질문:
1. 존 웨슬리의 관점에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현대 크리스천들에게 어떤 구체적인 적용점을 줄 수 있는가?
2.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을 오늘날의 사회적, 영적 상황에 비추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3.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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